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리스 요리 (문단 편집) === 메인 요리(ΟΙ ΚΎΡΙΑ ΠΙΆΤΑ) === * [[이로스|기로스]] (Γύρος) [[파일:Γύρος.jpg|width=400]] 언뜻 보면 튀르키예의 '되네르 케밥'과 닮았는데 정말로 [[케밥]]과 기원이 같은 음식이다. 쇠기둥에 고기를 썰어붙여 한쪽에서 열을 가하여 구운 것을 다시 잘라내는 식으로 조리한다. 음식의 이름 뜻도 터키어의 'döner' 처럼 '빙빙 돌린'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기로스는 [[돼지고기]][*A 무슬림인 튀르키예계 주민들이 많은 서트라키아와 [[도데카니사 제도]]에서는 양고기가 많이 쓰인다.]와 [[감자]] 튀김을 쓴다는 점에서 케밥과 전혀 다르다.영국권에서는 대개 중동 이민자들이 많아 케밥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리스 음식점이 많은 미국에선 기로스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리스 가서 케밥 달라고 영어로 말한 한국인에게 화를 내며 내쫓은 수블라키집 주인도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해 정통 한식당에 가서 "기무치와 야키니쿠 주세요" 한 것과 같다. 식당 주인의 반응이 어떻겠는가?]. 대신 [[불가리아]]도 돼지고기 케밥류와 같은 게 발전되어서 돼지고기 종류에 대하여 튀르키예는 별로 원조라고 하지 않는 반면에 불가리아와 그리스가 서로 원조 논쟁을 벌인다고... 기로스는 빵에 넣어 야채와 함께 둘둘 만 것과, 접시에 담아서 나오는 것 두 종류가 있는데 그냥 '기로스'라고 하면 후자의 경우이다. 처음 사진 속의 기로스를 맛보고 싶다면 '기로피따(γυρόπιτα)' 달라고 하자. 미국에서는 보통 Halal Cart에서 자이로(Gyro)라고 팔린다. 그리스문자 Γύρος를 라틴문자로 바꾸면 Gyros가 되는데, 워크래프트3에 등장하는 유닛인 '자이로콥터'처럼 접두어 gyro~ 는 무언가가 회전하는 모양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접두사다. 결국 같은 말인 셈. * [[수블라키]] (Σουβλάκι) [[파일:external/www.igourmet.gr/%CE%A3%CE%9F%CE%A5%CE%92%CE%9B%CE%91%CE%9A%CE%99_%CE%A7%CE%9F%CE%99%CE%A1%CE%99%CE%9D%CE%9F_lrg.jpg|width=400]] [[그리스]], [[튀르키예]], [[불가리아]] 및 여러 나라에서 누가 [[원조]]인지 격한 논쟁[* 이를 두고 [[이집트]]에선 자국의 고기꼬치구이인 샤와르마가 원조라면서 그리스도 이집트에서 배워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란]]에서도 자국 요리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맞선다. 거기에 샤슬릭을 비롯한 고기 꼬치구이를 내세우는 유라시아 여러 나라들까지 가세하면서 서로가 자기들이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먼나라 이야기도 아닌 게 [[된장]] 국제 규격 등록 당시 중국이나 일본이 그건 우리도 있고 한국만이 원조가 아니라고 반발하듯이 나라마다 음식의 기원을 두고 싸우는 경우가 많다.]이 벌어지고 있는 음식이다. 그리스 측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먹어온 '오벨리스코스' (일종의 "돼지 [[꼬치]] 구이"인데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곡]]에도 자주 나온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튀르키예 측에서는 자국의 '[[쉬쉬케밥]]'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다만 국제적으로는 튀르키예 케밥이 인지도가 더 높아서,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조차도 케밥이나 그리스 케밥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꽤 많다. ~~그나마 수블라키는 좀 알려지기라도 했지 불가리아 자국 케밥류는...~~ 통[[돼지고기]][*A 무슬림인 튀르키예계 주민들이 많은 서트라키아와 [[도데카니사 제도]]에서는 양고기가 많이 쓰인다.]를 [[소금]]과 [[후추]], [[레몬]]즙, [[오레가노]]를 섞은 [[양념]]에 절인 후 [[꼬치]]에 꿰어 [[올리브유]]를 발라가며[* 이게 중요하다. 올리브유를 바르는 과정이 없으면 사진처럼 예쁜 때깔이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수블라키 특유의 촉촉한 맛도 나지 않는다.] [[숯]]불에 구운 음식이다. 이것도 기로스처럼 싸먹거나 접시에 올려서 야채와 자지키 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수블라키를 빵에 넣어 먹고 싶다면 '수블라키 피타(σουβλάκι πίτα)'를 주문하면 된다. 그리스 길거리 음식 가운데 가장 싸기 때문에 여행을 가면 기로피타와 함께 많이 먹게 될 것이다. 그리스에서는 주문할 때 안에 뭐 넣을지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토마토]], [[양파]], [[감자]] 튀김, [[올리브]] 절임 자지키 소스 정도 넣으면 무난하다. 그리스에도 케밥이 있는데 ~~껨밥~~케밥(κεμπάπ)이라고 쓰며, 그리스인들도 이 음식은 튀르키예에서 기원했다고 인정한다. 다만 케밥과 기로스, 수블라키를 모두 같은 케밥으로 보는 튀르키예와 달리, 각각의 요리를 별개 요리라고 볼 뿐이다.[* 단 튀르키예의 영향이 가장 오랫동안 남아있던 북부 그리스지방의 경우 케밥이 튀르키예와 동일하게 모든 종류의 구운 고기요리를 의미한다. 때문에 [[테살로니키]]나 메테오라의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그리스 문자]] 대신 [[로마자]]로 kembap 혹은 kembab(...) ~~껨밥~~이라고 써놓은 것을 볼 수 있다.]그리스 케밥은 튀르키예의 아다나 케밥이나 우르파 케밥같이 양념된 다진 고기를 꼬치에 붙여서 숯불에 구운 것으로, 튀르키예에 갔다가 이 케밥을 맛보면 아주 익숙한 느낌이 들 것이다. [[파일:external/aristofanis.net/kempapglyfada.jpg|width=400]] 이것이 그리스식 케밥이다. 튀르키예식 케밥과 다른 점은 항상 자지키를 곁들인다는 것으로, 수블라키와 마찬가지로 숯불에 굽기 때문에 보통은 수블라키집에서 케밥도 같이 판다. * 케프테데스 (Κεφτέδες) [[파일:external/www.yumyum.gr/1267527631_filepathname.jpg|width=400]] 튀르키예의 '쾨프테'(Köfte)에서 비롯된 요리로, 양고기나 쇠고기를 갈아서 [[쿠민]]등의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함께 반죽하고 그것을 숯불에 구워서 만든다. * 수주카키아 스미르니카 (Σουτζουκάκια σμυρνέικα)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outzoukakia_smyrneika.jpg|width=400]] 양고기로 만든 케프테데스에 토마토, 고추등의 야채를 넣고 한번 푹 끓인 요리, 원래 튀르키예 요리로 번역하면 '스미르나식 수주카키' 라는 뜻이다. 여기서 수주카키는 튀르키예에서 주로 먹는 [[양고기]]로 만든 [[소시지]](sucuk = 수죽)를 의미하는데, 처음엔 이 수죽을 이용했지만 오늘날에는 케프테데스를 쓴다는 점이 다르다. 튀르키예에도 비슷한 요리가 있는데, 터키어로는 İzmir köfte (이즈미르 쾨프테)라고 한다. 현 튀르키예의 이즈미르의 그리스어 명칭이 스미르나이다. * 예미스타 (Γεμιστά) [[파일:Gemista.jpg|width=400]] [[토마토]], [[가지(채소)|가지]], [[호박]], [[고추]] 등의 속을 판 다음 [[쌀]]과 [[고기]] 위주로 속을 채워서 구운 음식. 원래 지금의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지방의 음식이었지만 오스만 제국 시기에 그리스로 건너갔다. 튀르키예에서는 그리스의 돌마데스나 예미스타 모두 'dolma' 라고 통칭된다. 그리스어 이름이나 터키어 이름이나 무언가를 채웠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는데, 튀르키예의 경우 주로 삶는 반면 그리스에서는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게 보통이다. * [[무사카]] (Μουσακά) [[파일:Μουσακά.jpg|width=400]] [[가지(채소)|가지]]와 [[감자]], 다진 [[돼지고기]]가 층을 이루는 독특한 요리이다. [[베샤멜 소스]]와 [[고춧가루]]를 듬뿍 끼얹고 [[오븐]]에 구워 만드는데 재료를 일일이 볶고 튀기고 다져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가서 그리스 가정에서는 주로 [[잔치]] 때만 먹는다. 튀르키예에도 똑같은 이름에 같은 재료로 만드는 음식이 있으나, 형태는 완전히 다르다. * 파스티치오 (Παστίτσιο)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stitsio.jpg|width=400]]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가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비롯된 요리로 다진 고기, 감자, 가지, 호박, 고추 등 위에 [[마카로니]] 비슷한 삶은 [[파스타]]를 쌓고 [[베샤멜 소스]]를 듬뿍 끼얹은 후 [[오븐]]에 구운 요리. 비슷한 무사카보다 단순해서 많이들 먹는다. 가정마다 만드는 법이 다른데, 어떤 지방에서는 아예 [[라자냐]]를 사용하기도 한다. * 스파나꼬피따 (Σπανακόπιτα)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panikopita_Greek_dish.jpg|width=590]] [[그리스어]]로 '유프카' 혹은 '필로'라고 부르는 종잇장처럼 얇은 반죽들을 겹겹이 쌓고[* 겹겹이 쌓는 과정에 올리브유나 버터가 사이사이에 들어가서 칼로리가 꽤나 높다. ] 그 사이에 [[시금치]]와 [[페타 치즈]]를 [[달걀]]과 섞어 만든 속을 넣어서 구운 [[페이스트리]]. 튀르키예의 [[괴즐레메]]와도 관련이 있는 요리로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시금치 덕분에 촉촉하면서 페타 치즈 덕분에 짭짤한[* 치즈 중에서도 짠 편에 속하는 페타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싱겁게 먹는 사람은 속에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 맛이 일품. 보통 [[딜]]과 [[파슬리]] 같은 상쾌한 향을 내는 허브 역시 넉넉히 넣어서 향긋함도 즐길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만들지만 속에 페타치즈만 넣는 티로피타(Τυρόπιτα)라는 요리도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셀랴닉 뵈레이(Selânik böreği, 테살로니키식 뵈렉)이라고 부르고 이스탄불과 트라키아 지방에서 가정식으로 주로 만들어먹는다. 고향이 셀랴닉인 [[아타튀르크]]가 좋아했던 음식이기도 하다. * 흐타포디 (Χταπόδι) [[파일:external/www.greek-islands.us/Marinated-Octopus.jpg|width=400]] 그리스 남부 해안가와 군도지방에서 주로 먹는 음식으로, 유럽에서 그리스 말고 문어를 먹는 나라는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남[[프랑스]]가 있다. 이것을 그릴에 구운 다음 올리브유에 적셔 먹거나 올리브유+레몬 마리네이드 처리로 해서 먹기도 하는데 전자는 메인, 후자는 메제스에 해당한다. * 칼라마라키아 (Καλαμαράκια) [[파일:kalamarakia.jpg|width=400]] 그리스식 오징어 튀김. 그리스어로 [[오징어]]를 칼라마리(καλαμάρι)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 오징어(Καλαμαράκι)에 튀김옷을 얇게 입힌 다음 [[올리브유]]에 튀긴 것을[* 물론 그리스인들은 포마스라는 튀김용 올리브유를 쓰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튀김에 쓰지는 않는다.] 소금과 레몬즙을 쳐서 먹는다. 튀김옷이 얇으며 바삭바삭하고, 어린 오징어를 쓰므로 육질이 굉장히 연해서 한국의 [[술안주]]용 오징어 튀김과는 사뭇 다르다. 달짝한 그리스의 [[화이트 와인]] 안주로 먹으면 최고. 튀르키예에서도 먹을 수야 있지만, [[해산물]]은 그다지 즐기지 않는 관계로 이스탄불과 몇몇 해안 도시에서만 겨우 찾을 수 있다. * 파솔라다 (Φασολάδα)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Fassoulada.jpg|width=400]] [[렌즈콩]]과 각종 야채, [[고추]]를 넣은 [[수프]].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상당히 맵다. * 멜리차네스 파푸차키아 (Μελιτζάνες παπουτσάκια) [[파일:melitzanes_papoutsakia.png|width=500]] [[튀르키예 요리]]의 이맘 바이을드와 유사한 속을 채워 구운 [[가지(채소)|가지]] 요리. 모양 때문에 '''작은 신발'''(παπουτσάκια) 모양의 '''가지'''(Μελιτζάνες)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 붙었다. 파낸 가지 속과 토마토, 고추, 양파, 페타 치즈, 다진 고기,[* 고기 없이 만들 경우 버섯이나 렌즈콩, 병아리콩 등으로 대체 가능.] 마늘, 파슬리를 비롯한 허브를 넣고 올리브유를 뿌린 후 오븐에 구워 완성한다. 페타 치즈 대신 잘 녹는 치즈를 듬뿍 얹어서 가지 [[그라탱|그라탕]]에 가깝게 내오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